한강기맥(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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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한강기맥 제12구간(농다치고개∼두물머리)終
백두대간/한강기맥 제12구간 (漢江岐脈) 농다치고개∼두물머리(2020.2.16.일) 오늘은 한강기맥 마지막 구간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함께 하였던 정맥길 산악회와 이별하는 날이기도 하다. 기맥을 하면서 종착지인 두물머리까지 오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던 산악회였기에 이제와 헤어지려하니 섭섭한 마음이야 말할 수 없지만 각자의 갈 길이 다른 것을 어찌하란 말인가? 농다치고개 주차장에 내리면서 곧바로 산행을 시작하는데 어제부터 내린 눈이 하얗게 쌓여 있고 싸락눈은 계속적으로 내리고 있다. 출발 전 기상청의 예보에 의하면 오늘 눈이나 비가 올 것이라 하였는데 농다치 고개를 덮고 있는 눈을 보니 실감이 난다. 농다치고개를 출발해 입산을 하며 내려다본 농다치고개 눈이 내리며 적설량은 많아지고 있다. 하늘에서 내리고..
2020.02.17 -
백두대간/한강기맥 제11구간(농다치고개∼용문산)
백두대간/한강기맥 제11구간 (漢江岐脈) 농다치고개∼용문산(2020.2.2.일) 지난번 산행에 있어서는 예기치 않은 악천후로 인해 목적한 곳까지 가지 못한 채 용문산을 내려와야 했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눈이 상당히 쌓여 있는 길을 간다는 것이 매우 위험할 뿐 아니라 아이젠까지 장착한 상..
2020.02.03 -
백두대간/한강기맥 제10구간(비솔고개∼용문산)
백두대간/한강기맥 제10구간 (漢江岐脈) 비솔고개∼용문산(2020.1.19.일) 비솔고개는 양평군 단원면의 향소리와 산음리를 연결한 그리 높지 않은 재를 말하는데 고개위로 345번 지방도로가 통과한다. 도로의 굴곡이 심해 요즘 같은 겨울철이면 위험하다면서 도로개량이나 터널을 설치해 달라는 민원이 끊이지 않아 조만간 모습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오늘 산행은 이곳 비솔고개에서부터 농다치고개까지로 대략20㎞가 넘는 거리이고 특히 용문산과 유명산을 넘어야 하는 부담이 있는 곳이다. 그러나 사람이 하려고 해서 안 될 일이 어디 있겠는가? 구간을 살펴본바 용문산까지 다소의 난이도가 있지만 그 이후부터는 거의 임도 산행이다. 비솔고개 차단기를 넘어 통나무계단을 오르며 산행을 시작한다. 등산로에는 진달래인지 철쭉인지..
2020.01.20 -
백두대간/한강기맥 제9구간(신당고개∼비솔고개)
백두대간/한강기맥 제9구간 (漢江岐脈) 신당고개∼비솔고개(2020.1.5.일) 송이제봉 올해 경자년(庚子年)은 쥐의 해이다. 매년 바뀌는 세월의 나이를 알아서 무엇 하겠는가마는 세상은 이런 것도 이야기 거리가 된다. 개인적으로 쥐라는 동물이 탐탁스럽지 않지만 아내가 쥐띠라서인지 관심..
2020.01.06 -
백두대간/한강기맥 제8구간(상창고개∼신당고개)
백두대간/한강기맥 제8구간 (漢江岐脈) 상창고개∼신당고개(2019.12.15.일) 세상일이란 시작이 있으면 그 끝맺음은 정한 것이라서 올여름에 시작한 한강기맥 산행도 이제 그 종착지를 향해가고 있다. 지금껏 홍천군의 동쪽인 백두대간 두로봉에서 시작하여 서쪽으로 가며 산줄기 답사를 하..
2019.12.16 -
백두대간/한강기맥 제7구간(작은삼마치∼상창고개)
백두대간/한강기맥 제7구간 (漢江岐脈) 작은삼마치∼상창고개(2019.12.4.수) 상창고개 위 494번 지방도로는 횡성에서 홍천의 남면 사이를 오고가느라 차량들이 내는 소음이 상당한 곳이다. 고개위에 자리를 마련하고 잠을 자면서도 자동차 소리에 자다 깨다를 반복하지 않을 수 없다. 아침에..
2019.12.06